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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페스티벌

지난 토요일 옆 아파트에 사는 친구와 잠실에 있는 록앤 롤 욱 공연장에 다녀왔다. 다이애나 (원어민 영어) 선생님 공연이 있어 지하철을 타고 종합운동장에서 내려 두 노인네가 시끄럽다하는 록 앤록 공연을 보러 간거다. 초행길인데 물어물어 갔는데 일찍 도착해 둘이 설렁탕 한 그릇씩 뚝딱하고는 7시 시간 맞춰 갔다. 생각보다는 재미있게 봤다. 여러 팀이 나오는데 우린 처음 공연만 보고 왔다. 영어선생님이 루마니아 출신인데 참 열심히 산다. 먼 이국땅에 와서 산다는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카테고리 없음 2022.09.06

코로나 뒤늦게 방문

어제 힌남노가 다녀간 하늘이 하룻동안 이렇게 변할 수 있는건가? 2주 전 토요일 동생이 코로나 감염됐다. 혹시 몰라 검사하니 난 음성. 마음 놓았더니 이틀 후 확진 급하게 엄마를 동생네로 가시라하고 둘이 코로나와 씨름 . 동생은 가래 기침만.잘 먹는 동생이 부러웠다.난 기침 온몸이 쑤시고 열이나고 연 이틀을 아무것도 못 먹고 비실비실. 동생들과 조카들이 밀키트를 보냈지만 내 입맛엔 맞지 않았다. 일주일 후 괜찮다고 엄마오시는데 난 마음이 안 놓였다. 그래도 조심조심하는데 기여코 엄마도 확진. 오늘 투석을 하셔야 해 투석환자 갈 수 있는 광진구 혜민병원을 보건소에서 예약해 주어 가는데 방역택시로 갔다. 사설 119 를 이용할 걸.., 기사님이 길을 몰라 가뜩이나 통제된곳도 많은데 돌아돌아 2시간 반만에 갔..

카테고리 없음 2022.09.06

자연

어제 그제 이틀 반짝 오늘 또 다시 비 ... 자연의 섭리 흐르는대로 살아가야 하는데. 길가 풀들도 모진 비바람에 굳굳하게 견디어 내고 있다. ㅡ사과나무 위의 죽음 자신은 영원히 살거 같이 생각하고 사과나무 위의 사과를 누구에게도 나누어 주지 않으려는 여우. 결국 죽음이 와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 두려워 말고 함께 겸허히 내려놓고 지내다가 갈때가 되면 기꺼이 떠날 수 있게 준비해야겠다. ㅡ바람이 멈출 때 해가 진다는건 또 다른 새로운 날을 맞는다는거다. 죽음 또한 끝이 아닌 다른 세상으로 간다는 뜻?

카테고리 없음 2022.08.13